2003년 3월 미국 주도의 이라크 침공이 개시된 이래 이라크에서 희생된 언론인과 보조원이 100명으로 늘었다고 국경없는기자회( RSF)가 2일 밝혔다.
RSF에 따르면 이란의 TV 방송사인 알 알람의 이라크인 특파원 압델 나지 알 만수리(20)가 지난달 30일 바그다드의 집 앞에서 납치된 지 하루만에 서부 바그다드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RSF는 성명에서 3년간 분쟁에서 언론인 100명이 숨진 것은 끔찍한 규모라며 2차세계대전 이래 어떤 분쟁도 이 정도로 언론인을 많이 희생시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이라크 정부에 대해 잔학 행위를 저지른 책임자들을 색출해 기소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라고 촉구하면서 갈수록 흔해지는 살인자들에 관한 진상 규명과 이라크내 언론인 보호를 위한 조치가 아무 것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RSF에 따르면 언론인 2명은 실종중이고 다른 3명은 인질로 잡혀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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