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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9시쯤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ㅇ(19) 양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49)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어머니는 "서울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딸이 방학을 맞아 집에 와 있던 중 전날 밤과 아침에 다이어트 문제로 다툰 뒤 한참 동안 딸이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발코니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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