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민생투어'를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2일 울진 방문을 시작으로 경북의 민심잡기에 나섰다.
손 전 지사는 2일 울진을 출발, 8일까지 봉화→영주→안동→예천→문경→상주→성주 등지를 잇따라 방문한다.
손 전 지사는 2일 울진원전민간환경감시센터에서 지역 민심 동향을 파악했고, 3일에는 울진군산림조합의 임도 사면 녹화사업에 참가, 주민들의 생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3일 오후에는 봉화에 도착해 봉화 유기장 일손돕기에 나서고, 다음날에는 영주 부석사를 찾은 뒤 영주 알루미늄 압연 제조공장 일손돕기, 안동지역 대학생과 호프 간담회 등을 가진다.
5일과 6일은 안동, 예천, 문경 등지에서 안동향교 유림대표 예방, 한지공장 일손돕기, 교육현장 방문 등을 벌인다.
7일에는 상주로 가 역시 식품 공장에서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접 만들고, 오후에는 상주 지역 여성 농민들과 만남의 자리도 가진다.
경북투어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성주의 금수문화예술마을에서 '문화체험'을 한다. 이어 제주도 민생투어에 나설 계획.
손 전 지사 측은 "경북의 민생투어는 얼굴 내밀기가 아닌, 손 전 지사가 철저히 민생 현장에서 호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차원에서 대구 등 대도시 민생투어는 계획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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