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출신의 조선족 변영화(23.여.卞英花)씨가 제12회 CCTV 전국 청년가수 콩쿠르 결선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1일 중국 전문 뉴스사이트 '온바오'에 따르면 변 씨는 지난달 27일 열린 결승에서 한복을 입고 출전해 '아리랑'과 '새타령'을 불러 종합 성적 2위를 차지했다. 금상은 윈난성(云南省)의 리화이슈(李懷秀), 리화이푸(李懷福) 자매가 차지했고, 변 씨는 그룹 '매미의 노래'와 함께 은상을 받았다.
종합지식시험과 모창에서 만점을 기록한 그는 관영 중앙 TV로부터 2007년 설 문예야회에 출연 요청을 받았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콩쿠르는 1984년부터 시작돼 중국 내 가장 큰 영향력과 공신력을 갖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선족 그룹 '아리랑'도 이 무대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다.
연변대학 예술학원 4학년인 변 씨는 졸업과 동시에 중앙민족가무단에 입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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