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분석결과..칫솔 등 물품 추가 조사 의뢰
프랑스인 집단거주지인 서래마을 영아 유기 사건에서 영아 시신의 최초 발견자이자 아기들의 아버지인 프랑스인 C(40)씨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 필리핀인 L(49.여)씨는 아기들의 어머니가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방배경찰서는 1일 "전날 밤 늦게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L씨에 대한 DNA 분석결과를 통보받은 결과 아기들의 어머니는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C씨 주변 여성 중 L씨가 아기 어머니가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아기의 어머니가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영아들의 아버지인 프랑스인 C(40)씨 집에서 사용되던 칫솔등 산모의 DNA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 몇 가지를 국과수에 의뢰한 뒤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국과수는 1일 숨진 아기들이 쌍둥이인지 여부는 현재 진행중인 미토콘드리아의 DNA 결과 분석이 완료되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과수 관계자는 "아기들이 일란성 쌍둥이가 아닌 것은 확실하지만 이란성 쌍둥이인지 여부는 대조군인 산모의 DNA가 없더라도 아기들의 미토콘드리아의 DNA 분석 결과가 나오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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