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베어벡호(號)' 36명에 측면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던 양상민(22.전남)이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훈련에 빠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양상민이 3주 전 팀 훈련 도중에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 대표팀 소집이 불가능하게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광주 상무 수비수 박주성(22)을 대체 자원으로 선발했다.
지난 2003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박주성은 2005년부터 광주 상무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4월 16일 치러진 일본과 친선전을 앞두고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에 의해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뒤 3년 4개월 여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당시 19살로 대표팀 최연소 선수였던 박주성은 한일전 후반 44분 박충균과 교체돼 1분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면서 첫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