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실시된 민선 4대 경북도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조병인(68) 당선자는 "경쟁력 있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해 경북 교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 당선자는 1963년 경북대 사범대 부설 중학교 교사로 교육계에 입문, 경북도 교육청 장학관, 도교육청 교육국장, 포항중앙여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조 당선자와의 일문 일답.
--당선 소감은.
▲ 경북도 민선 4대 교육감으로 선출해 준 운영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를 뽑아준 것을 경북 교육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발전시켜 달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겠다. 선거운동 기간 제시한 공약을 차근차근 실천해 경쟁력 있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
--경북 교육계의 현안과 그 해결책은.
▲농어촌 지역의 교육 환경이 너무 열악하기 때문에 먼저 이들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우선 쾌적한 교실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점적으로 재정투자를 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영어체험학습을 위해 폐교를 이용한 영어체험학습원을 세워 원어민 교사를 초빙해 교육하도록 하겠다.
--선거운동 기간 힘들었던 점은.
▲선거운동에 제약이 너무 많아서 실제로 운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텔레비전 토론과 소견 발표회 자리가 마련돼 토론 내용이나 발표 내용들을 보고 운영위원들이 결정을 내려주신 것 같다. 선거인단에 감사드린다.
--경북교육 발전을 위한 역점 시책은.
▲우선 투명하고 깨끗한 교육 행정 실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경북지역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 부문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녀교육 상담센터를 운영하겠다. 대학입시나 진로 문제 등에 대한 학부모 상담을 위해 시.군 교육청 단위로 센터를 운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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