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에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일부 공공기관이 지나친 냉방으로 에너지 낭비를 조장하고 있어 개선이 요망된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원 빈국이라 모든 국민이 물자와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관공서나 은행 등에 가보면 처음엔 시원하게 느끼지만 조금만 있으면 추위를 느낄 지경이다. 어떤 시설의 경우 직원들은 고객을 위해 부득이 냉방을 시원하게 하지만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여름철 적정 온도는 26~28도인데 일부의 경우 실내온도가 이보다 훨씬 낮아 에너지 낭비가 심하고 종사자들은 냉기 때문에 여름감기를 앓는 경우도 있다니 한심할 지경이다. 여름은 원래 더운 계절이므로 덥다고 짜증내고 자꾸 선풍기나 에어컨을 켤 것이 아니라, 더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느긋하게 인내하는 지혜를 보여야겠다.
지나친 냉방으로 냉방병을 앓거나 감기에 걸리는 것보다는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에 맞춰 바깥 온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게 하여 여름철 건강을 돌봐야겠다. 부득이 에어컨을 켤 것 같으면 선풍기와 같이 켜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여름을 여름답게 나는 생활태도를 지녀야겠다.
장삼동(경남 창녕군 영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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