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가 28일 건설업체의 시공능력 평가를 한 결과 대구지역에서는 화성산업이, 전국적으로는 대우건설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처음으로 시공 평가에서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삼성물산, 3위는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대구지역에서는 화성산업이 시공평가액 4천509억 원으로 1위를, 태왕(2천408억 원)이 2위, 우방(2천404억 원)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역 업체들의 경우 지난해보다 시공 평가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 전국 순위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다.
화성산업은 지난해 전국에서 4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52위로 11단계 하락했으며 지난해 101위를 차지했던 영남건설도 124위로 등급이 떨어졌다. 태왕(83위)과 우방(84위)은 지난해보다 각각 6, 7단계씩 상승했다.
또 대구지역내 순위에서는 지난해 9위와 10위를 했던 동화건설과 청구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대신 한라주택(7위)과 유림건설(10위)이 새롭게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제도는 건설업체의 건설공사실적, 경영 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가능 금액을 공시하는 제도로 공공 공사의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도, 도급금액하한제 및 공동도급 지분율 상한액 설정 등의 평가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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