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시 승격 겨냥' 역대 최대 개발사업 추진

입력 2006-07-28 10:05:21

택지 24만평에 신시가지 추진

칠곡군이 시 승격을 겨냥, 역대 최대 규모의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자체적으로 추진중인 지역개발 사업을 제외하고도 건설교통부의 국도확장에서부터 민간 사업까지 총 21건의 대형사업을 진행중이다. 사업비 규모도 1조 1천363억 원에 달하며, 올해만 2천156억 원을 투자한다.

건설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국도확장사업은 약목면~김천간 4호선과 왜관읍~성주간 33호선, 왜관~석적간 67호선 등 3개 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며, 3천121억 원을 투자한다. 이들 3개 노선은 모두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경북도가 추진중인 도로 정비사업에도 1천112억 원을 투자, 왜관~대구간 국지도 67호선과 지천~가산간 지방도 923호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철도공사에도 50억 원을 투입, 주민들과 차량통행에 불편을 초래해온 경부선철도 약목면 관호 건널목을 입체화한다.

이와함께 한국농촌공사에서 242억 원을 들여 왜관읍 낙산·금남지구 배수개선사업과 가산면 수리시설 설치 등 4곳의 수리시설사업을 추진중이다.

해마다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 주거 기반시설 확장에도 주력한다. 북삼 율리 24만 평 규모의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 5천4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와 일반주거 단지를 건설, 인구 1만5천여 명을 수용하는 신시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더함께 주택공사는 내년말 입주예정으로 왜관읍에 631가구 규모의 주공3단지 아파트건설을 추진중이며, 이어 교육문화복지회관 앞에 4단지 공사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지천면 연화리에 2천437억 원이 투입되는 영남권내륙화물기지 건설사업을 비롯 영진대학 이전, 대구영어마을 건설 등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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