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영방송 TBS가 지난 21일 저녁뉴스 프로그램에서 생체실험으로 악명 높은 옛 일본군 731부대를 다루면서 실수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의 얼굴 사진을 함께 몇 초간 내보냈다가 사과하는 소동을 빚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전했다. TBS측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용한 아베 장관의 사진이 붙은 소품이 화면에 잡힌 것"이라며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아베 장관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내 정치생명을 해치는 것이라면 매우 큰 문제이다. 나도 비디오를 보고 조금 놀랐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며 총무성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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