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마리아 폴리 참가자 등 1200여 명 성황
포콜라레(마리아사업회) 대구 진출 25주년 기념 행사가 24일 오후 경주 콩코드 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23일 시작돼 26일까지 열리는'2006 마리아 폴리(성모마리아의 도시)'대회중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와 백상승 경주시장, 마리아 폴리 참가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탈리아어로 '벽난로'라는 의미의 포콜라레(Focolare)는 그리스도교 정신으로 인류를 한가족처럼 일치시키자는 목표로 이탈리아 트렌토의 여대생 키아라 루빅이 1943년 만든 국제 평신도 사도직 단체다.
한국에는 1967년 처음 소개됐고 영남지역을 위한 포콜라레 본부는 이문희 대주교의 도움으로 1980년 4월 대구에서 발족됐다.
이문희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누구라도 예수그리스도의 계명을 옳은 말씀으로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랑을 실천하며 살기는 어렵다."며 "마리아 폴리는 말보다는 사랑을 실천하고, 사랑하며 사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전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주교는 이어 "마리아 폴리가 더 자주, 또 많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루어지기를 빈다."고 강조했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신앙대회를 계기로 영성일치 운동이 온 사회에 고루 전파돼 불신이 사라지고 화합하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6 마리아 폴리는 미사와 주제담화, 경험담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면서 이를 가시화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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