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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성매매 여성들의 화대를 가로챈 혐의로 휴게텔 업주 박모(5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대구 달서구 장기동 모 휴게텔를 운영하면서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한달 간 30대 여성 2명에게 310 차례에 걸쳐 1인당 9만 원에 성매매를 알선한 뒤 "성매매 사실을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1천560만 원의 화대를 지불하지 않은 혐의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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