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방학, 만화친구들 만나요."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외 화제작을 모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4일부터 '카드왕 믹스마스터'(월~금요일 오후 1시)와 '나루토 3기'(월~목요일 오후 6시5분)를 시작으로 26일부터는 '따끈따끈 베이커리'(월~목요일 오후 7시25분), 31
일부터 '기상천외 오드패밀리'(월~금요일 오후 2시)를 방송한다.
'카드왕 믹스마스터'는 2005년 대한민국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상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던 작품으로 온라인 게임이 먼저 출시된 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KBS 2TV 방영 당시 인기를 모았다.
또 '나루토 3기'는 부모도 없이 몸속에 꼬리가 아홉 달린 여우 요괴가 봉인된 까닭에 마을 사람들로부터 온갖 멸시와 냉대를 받는 12살 소년 '나루토'가 닌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사랑을 배우고 실력을 쌓아가는 내용.
투니버스 방영분에서는 인기 그룹 버즈가 오프닝 곡을 불러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버즈가 기존 '활주'에 이어 새로운 주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을 넘어 중·장년대 마니아층까지 형성하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리중사 케로로 2기'는 8월 14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5시 55분 방송되고, 이어 8월21일부터는 '슈가슈가룬'(월~목요일 오후 6시 25분)이 시작된다.
한편 투니버스는 8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올해로 세 번째 맞는 '2006 투니버스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가수들이 출연해 애니메이션 주제곡 콘서트를 열고, 애니메이션 관련 캐릭터 공연 등도 이어진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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