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장은 20일 집중호우 피해복구 활동에 동참하는 등 '수해 민심' 달래기 행보에 나섰다.
김 의장은 이날 유인태(柳寅泰) 당 재해대책특위 위원장 등 소속 의원들과 당원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이끌고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을 방문했다.
김 의장은 당 자원봉사단과 함께 토사 정리 및 쓰레기 수거 등 복구작업을 펼쳤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지역주민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외롭지 않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특히 평창은 동계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만큼 복구작업을 우선 진행해 동계 올림픽 심사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복구활동에는 김 의장의 부인 인재근 씨와 김한길 원내대표의 부인 탤런트 최명길 씨 등도 동참, 흙탕물로 더럽혀진 가재 도구를 씻어내는 등 집안 정리 작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우리당은 또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과 더불어 김영주(金榮珠)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안양천 둑 붕괴 진상조사단'을 안양천 현장과 피해주민 대책위에 보내 사고 원인 규명 활동을 벌이는 등 '수해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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