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오후 6시를 기해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폭우피해에 대비,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 발령했던 위기경보 '경계'(Orange)와 전국의 나머지 전지역에 내렸던 주의' (Yellow) 경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와 강원 등 중부지방에 처음으로 발령됐던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된 지 나흘만에 해제됐다.
앞서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비상근무체제를 상황대응체제에서 긴급복구체제로 전환했다.
대책본부는 또 14일부터 강원과 경기 지역 등에 내린 폭우 인명피해도 실종자중추가 생존자가 확인돼 이날 오전 집계보다 3명이 줄어든 4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명피해 집계가 줄어든 것은 인제에서 실종으로 보고된 4명중 주민등록상의 이름과 평소 부르는 별명이 중복 신고돼 실종자 2명이 줄어들고 또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실종자 1명이 생존자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역별 인명피해는 강원이 사망 23명, 실종 19명 등 4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사망.실종 각 1명, 충북 실종 1명, 전북 사망 1명 등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산사태 19명(사망 17명.실종 2명), 하천 범람 17명(사망 5명.
실종 12명), 계곡 급류 10명(사망 3명.실종 7명) 순이다.
이재민은 1천978가구 4천630명이 발생했으나 이 가운데 1천9가구 2천448명은 집으로 돌아가고 969가구 2천182명은 학교,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분산 수용돼 있다.
재산피해도 잇따라 주택 2천180채(강원 1천560채, 서울 438채, 경기 99채, 충북37채, 경북 29채, 인천 17채)가 물에 잠겼고 612채는 전파 또는 반파됐다.
농경지도 1만252㏊가 물에 잠기고 2천180㏊는 유실되거나 매몰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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