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등이 개최한 '영남권 노동자 총대회'가 1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죽도동 '5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금속노조와 화물연대를 비롯한 영남지역 노동단체 회원 등 6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경찰은 노동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포스코 등도 협상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가 과격시위로 변할 것에 대비해 현장 주변에 60여개 중대병력과 물대포차 등을 배치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여수지역 노동자 2천여명이 포항으로 오던 중 경찰이 포항으로의 진입을 막는 바람에 도중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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