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컴퓨터산업 육성계획 보고회 열린다

입력 2006-07-19 09:47:07

대구시는 20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관련 기관 및 연구기관, 산업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안경 등 지역 전통산업에 차세대 PC기술을 접목한 웨어러블 컴퓨터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육성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를 개최한다.

웨어러블 컴퓨터산업은 대구의 미래를 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특히 지역의 전통산업과 연계한 산업 고도화의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또 이날 보고회에서 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진하는 웨어러블 컴퓨터 기반의 u-헬스 선도사업 착수보고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며 u-헬스 서비스 모델을 발굴,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서구와 북구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 복지시설 이용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u-헬스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인데 2007년부터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이를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 u-헬스 서비스를 대구 대표 IT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부대행사로 계대 패션마케팅학과 재학생들이 디자인한 웨어러블 의복, ㈜인성정보 등 관련 업체에서 개발한 u-헬스 관련 IT기기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모델이 될 웨어러블 컴퓨터산업이 대구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으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 u-헬스=유비쿼터스와 원격 의료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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