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 성공에 '애니콜 드리머즈' 있었다

입력 2006-07-18 09:22:18

최고의 휴대폰 뒤에는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삼성전자 애니콜의 경영노하우가 있었다. 애니콜을 사랑하는 팬이면서 동시에 가장 냉정한 평가자로 활동중인 'Anycall Dreamers(애니콜 드리머즈)'.

애니콜 드리머즈는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 새로 출시되는 애니콜 제품 및 신규 서비스를 가장 먼저 평가하고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가장 가까운 고객이다.

지난 3월 'Anycall Land'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중 20명을 애니콜 드리머즈 제1기로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3개월간 삼성 애니콜의 제품 평가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최고품질의 휴대폰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함께 했다.

소비자와 제조사간의 커뮤니케이션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한 드리머즈의 활동은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지난 14일 이들을 초청해 그간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진정한 애니콜의 소비자로서 역할을 한데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휴대폰 제조라인을 방문해 지금껏 모니터링했던 제품들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봤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전우헌 상무는 "삼성전자는 전반적인 휴대폰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히트상품과 시장선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욕구를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이같은 애니콜 드리머즈 등 시스템의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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