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S중학교 3학년생 40여명이 커닝을 시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광주 S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10일 실시된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수학과 한문 과목 등에서 40여명의 학생이 일부 문항에 대해 커닝을 했다.
주로 옆이나 앞자리에 앉은 학생들이 팔을 들어줘 동료 학생들에게 답안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부정행위를 했다.
학교측은 이같은 부정행위에 대해 제보를 받고 3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양심선언'을 유도해 커닝을 시인한 40여명을 적발했다.
이에 학교측은 부정행위를 통해 답을 적었다고 밝힌 학생들의 해당 2-3개 시험 문항에 대해 0점 처리했다.
학교 관계자는 "커닝을 한 학생들의 모든 과목을 0점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3학년 전체 학생들과 교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스스로 커닝을 인정한 문항에 대해서만 오답처리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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