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에 태어난 '빠른 출생자'는 4월 이후 출생자보다 학력에서 다소 불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히도쓰바시(一橋)대 대학원 연구팀이 18일 내놓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3월 출생자의 4년제 대학 졸업비율은 4월 출생자 보다 남자 3% 포인트, 여자는 1%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출생자의 경우 초등학교 성적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연구팀은 "초등학교때의 차이가 이후 교육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총무성의 취업구조기본조사 대상 100만명중 25-60세 남녀 각 26만명을 추출해 출생월과 ▲4년제 대학 졸업비율 ▲교육을 받은 평균연수(고졸자는 12년)를 비교했다.
4년제 대학졸업비율은 4월 출생자가 남자 28%, 여자 10%인데 비해 3월 출생자는 남자 25-26%, 여자 8-9%였다.
교육연수도 4월생은 남자가 12.8년, 여자가 12.5년인데 비해 빠른 출생자는 남자 12.6년, 여자 12.3년으로 약간씩 짧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