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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1시45분께 경남 밀양시 산내면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조모(13.초등학교 6년)군이 물에 빠졌다. 조군은 친구들이 119구급대에 신고, 구조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물놀이를 하던 친구가 갑자기 소용돌이치는 물 밑으로 빨려들어갔다"는 친구 박모(14)군의 진술 등을 토대로 조군이 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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