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선 전 ㈜범삼공 회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1922년 대구에서 태어난 홍 전 회장은 1957년 대구 북구 노원3가에 삼공직물공장을 창업, 지역 섬유업계 발전에 앞장 선 인물로 73년 범삼공물산주식회사와 삼공섬유가공주식회사를 합병, ㈜범삼공으로 제2의 창업을 하는 등 지역 섬유업계 원로다.
'나일론 타프타 왕(王)'으로 불릴 정도로 1960년대 한국섬유의 나일론 타프타 시대를 주도한 고인은 경북직물공업협동섬유조합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수출증진의 공로로 각종 포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종호 ㈜훼릭스 대표이사와 종윤 ㈜비에스지 대표이사, 종철 삼공화섬㈜ 대표이사 등이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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