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4.시애틀 매리너스)가 마이너리그 복귀전에서 안타에 결승 득점까지 뽑아내는 영양가 만점 활약을 펼쳤다.
빅리거 승격 10일 만에 마이너리거로 강등된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 유니폼을 입고 PGE파크에서 열린 포틀랜드 비버스(샌디에이고 산하)와 경기에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종전 0.322에서 0.320으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가 필요할 때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6-5 승리에 앞장서 전날 마이너리거 추락 설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
1회초와 3회 각각 2루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를 훔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 1사 후 투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브라이언 라헤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타코마는 7회 3점을 뽑으며 6-3으로 전세를 뒤집어 추신수는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고 포틀랜드는 공수교대 후 2점 만회에 그쳤다.
추신수는 그러나 마지막 타석이던 8회 2사 후에는 3루수 직선타구로 아웃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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