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몰고온 폭우와 강풍으로 전국적으로 피해 규모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육군 제2군사령부(사령관 권영기 대장)가 연휴도 잊고 피해 복구 활동에 큰 손길을 더하고 있다.
2군 사령부는 15일 경북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 도로 및 제방 유실 현장에 300여명의 군병력과 13대의 중장비를 투입, 복구에 비지땀을 쏟는 등 이날 하루 경상남·북도와 전남, 충남 등지의 주요 피해지역 42개소에 26개 부대 2천여명의 병력과 100여대의 중장비를 투입했다.
특히 사령관인 권 대장은 이날 오후 경남 진주시 금곡면 인담리 일대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 군 장병들과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작업을 현장 지휘하기도 했다.
앞서 사령부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는 이들 현장 외에도 57개소에 8천300여명의 인력과 건설 및 복구 차량 350대를 동원, 제방보수와 침수 가옥 정리, 농작물 및 과수 복구 작업을 벌였다.
권 대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당한 지역주민들이 OK할 때까지 군 작전차원에서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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