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정고의 김도훈(2년)과 포천 보영여중의 양수진(2년)이 제13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 출신 김도훈(영신고 2년)은 남자부 8위에, 이창희(구미 오상고 3년)는 여자부 공동 9위에 그쳤다.
14일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전날까지 선두 강성태에 3타 차 공동4위에 머물렀던 양정고의 김도훈은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272타 16언더파로 이날 각각 3언더파, 합계 15언더파와 2언더파, 합계 15언더파에 그친 김경태(연세대 1년)와 강성훈(연세대 1년)을 2, 3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김도훈은 이날 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뒤 11번, 13번, 15번, 17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 보기없이 경기를 마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중학생 골퍼 노승열(고성중 3년)은 이날 이븐파에 머물러 합계 12언더파로 4위에 올랐으며 3연패를 노리던 허인회(한국체대 1년)는 2언더파에 그쳐 합계 10언더파로 5위에 그쳤다. 영신고의 김도훈은 이날 2언더파, 합계 6언더파로 8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최종3라운드 경기에선 양수진과 정재은(세화여고 2년)이 합계 2언더파로 동률을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정재은이 보기를 범한 반면 양수진은 파를 성공시켜 정상에 올랐다. 이창희는 이날 5오버파로 무너지며 합계 4오버파, 공동 9위에 그쳤다.
남자초등부에선 김시우(속초 교동초교 5년)가 2라운드 합계 7오버파로 1위, 여자초등부에선 박지연(서울 인헌초교 6년)이 2라운드 합계 9오버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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