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로스트', '위기의 주부'에 이어 '탈옥물의 결정판'이라 불리는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가 케이블채널 외화 시리즈의 뒤를 잇는다.
영화채널 캐치온은 누명을 쓰고 사형 선고를 받은 형을 구출하기 위한 천재 동생의 탈옥기를 담은 22부작 '프리즌 브레이크'를 17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전 10시에 방송한다.(재방송 캐치온플러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5분).
'프리즌 브레이크'는 미국 FOX TV에서 2005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방영한 최신 작품으로 방영 첫 주 전미 시청률 7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11월 방영한 탈주 시도 편에서는 시즌1 방영 이후 최고 시청자수(1천220만명)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원래 예정돼 있던 13부작에서 22부작으로 연장 방영됐고, 올 가을에는 시즌2 방영을 앞두고 있다. 시즌1은 2006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작품상, TV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프리즌 브레이크'는 천재 건축가 '마이클'이 부통령의 동생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게 된 형 '링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감옥의 설계도를 문신으로 새기고 일부로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치밀한 탈옥 계획을 세우고 감옥에 들어간 마이클은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죄수들을 찾아 함께 탈옥할 것을 제안한 뒤 한 팀을 이룬 다음 간수들의 눈을 피해 거대한 탈옥을 준비한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매력은 천재 마이클이 펼치는 고도의 두뇌 플레이다. 그리고 형 링컨이 쓴 누명의 실체가 벗겨지면서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도 재미를 더한다. '레드 드래곤', '엑스맨:최후의 전쟁'의 감독 브랫 래트너가 연출을 맡아 탄탄한 구성력을 자랑한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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