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에위니아'로 인한 경북지역의 재산피해액이 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내 태풍피해는 사망 또는 실종 6명에 공공시설 피해 260곳 73억원, 사유재산 피해 3억원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피해규모는 3천265㏊에 달하고 주택손실 6채, 이재민 발생 79가구 159명, 비닐하우스 8㏊, 군위군에서 닭 7천마리와 영천의 양봉 96군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로는 도로 19곳을 비롯해 하천 40곳, 수리시설 16곳, 임도 16곳 등 260 곳의 피해가 보고됐다.
경북도는 13일 민간인과 군인, 공무원 등 2천700여명과 복구장비 210여대를 피해현장에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섰다.
도는 지금까지 연인원 3천400여명과 장비 250여대를 보내 포항시 기북면 지방도로 등 62곳의 응급복구를 마쳤고 이재민 중 33가구 67명을 귀가시켰다.
또 침수된 농작물 면적 가운데 2천814㏊와 파손된 비닐하우스 4㏊를 복구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침수지역에서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이재민에 구호물품 지급, 농작물 병충해 방제 등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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