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딸도 중태에 빠뜨려
대구 달성경찰서는 잠자던 초교생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신모(35·여·대구 달성군) 씨를 11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10일 자신의 집에서 잠자던 작은딸(8)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큰 딸(10)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신 씨는 지병인 결핵으로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이를 비관, 딸들을 죽이고 신 씨 자신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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