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에위니아' 영향으로 서울 청량리와 경북 경주를 연결하는 중앙선 영천 신녕역 구간에서 선로노반이 유실돼 열차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철도공사에 따르며 10일 오후 4시40분께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청량리 기점 325.5㎞ 지점에서 선로변 옹벽이 무너지고 노반이 25m 정도 유실돼 신녕역과 군위 화본역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측은 신녕역과 화본역 구간을 버스와 연계해 승객을 수송하고 있으며 열차 3편 승객 200여명을 버스로 이동시켰다. 그러나 화물열차는 운행이 중단됐다.
신녕역을 통과하는 여객열차는 하루 왕복 6편으로 이날 오후 7시35분 대구에서 제천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열차는 운행이 취소됐다.
철도공사는 오후 3시30분 강릉발 열차 승객을 화본역과 신녕역 구간에서 버스로 수송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멘트, 석유, 석탄, 철광석 등을 싣고 하루 30여편 운행되는 화물열차 중 12편은 선로노반 유실로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이날 밤 11시께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며 복구가 끝나는 대로 열차운행을 정상화시킬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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