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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는 10일 온라인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남자와 여관에 함께 투숙, 이 남자가 술취해 잠든 사이 지갑을 턴 혐의로 최모(26) 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달 23일 오전 4시 30분쯤 '술팅(술을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인터넷 카페 모임에서 만난 이모 씨가 잠든 사이 이 씨의 지갑을 뒤져 470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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