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린시컴, LPGA HSBC매치플레이 깜짝 우승

입력 2006-07-10 06:23:01

'이변의 무대' HSBC여자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 또 한명의 신데렐라를 탄생시켰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인 신예 브리타니 린시컴(20.미국)은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팜골프장(파72.6천 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백전노장 줄리 잉스터(미국)를 3홀차로 꺾고 우승상금 50만달러를 차지했다.

지난 해 제1회 대회에서 무명의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가 정상에 오르면서 '이변의 무대'로 등장한 HSBC여자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2년 연속 뜻밖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8강전에서 '장타소녀' 위성미(17.나이키골프)를 제친 린시컴은 준결승에서 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연장 전접 끝에 19번째 홀 버디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오초아는 3-4위전에서 폴라 크리머(미국)를 3홀차로 눌러 위안을 삼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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