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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는 7일 토익강좌를 연다며 대학생들로부터 수강료를 받아 가로챈 혐의로 강모(52·강원 동해)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안동과 울산, 경남, 강원, 충남, 전남 등 전국 10여 개 대학에서 토익강좌를 개설한다며 대학생 250여 명으로부터 1인당 6만~9만 원씩 모두 2천여만 원의 수강료를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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