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이 창간 60주년을 맞았습니다.
권력에 의한 테러와 휴간, 정간이 이어지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꿋꿋이 발전하여 온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시시비비, 정론직필을 생명처럼 지켜온 것은 매일의 전·현직 임직원은 물론 전국의 애독자와 지역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의 덕분이라 이 기회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창간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며 물질만능주의, 생명 경시 풍조, 극단적인 이기주의 등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한 우리의 사명에 더욱 충실할 것과 인간의 자유를 지키는 언론에 앞장설 것을 다시 다짐합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