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버스정비노조는 6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투쟁 출정식을 개최했다.
정비노조는 "준공영제 실시 이후 시내버스 사용자들이 표준운송원가 절감을 이유로 일방적 구조조정과 임금삭감을 강요하고 있다."며 "주 84시간 이상 중노동에 시달리는 정비 기술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말 19개 사업장 82명에 대해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정비노조는 찬성률 94%로 파업을 가결했지만 시내버스 사용자들은 구조조정 및 임금삭감 입장을 여전히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정비사 임금을 삭감하지 않더라도 표준운송원가 절감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사측에 전달했지만 노사 협상에 직접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비 노조의 투쟁에도 버스운영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이라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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