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포돌스키(독일.FC쾰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 트란퀼로 바르네타(스위스.바이엘 레버쿠젠),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아스날), 루이스 발렌시아(에콰도르.레크레아티보 우엘바).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부터 신설된 '질레트 베스트 영 플레이어(신인상)' 수상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테크니컬스터디그룹(TSG) 멤버 14명이 최종 후보들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벌여 현지시간으로 7일 수상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상은 1985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선수를 대상으로 독일월드컵의 활약도를 평가해 수상자를 정한다.
결승에 오른 프랑스와 이탈리아에는 연령 기준에 드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
또 오는 9일 열리는 3-4위전은 선정 작업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최종 후보 가운데 호날두, 발렌시아, 메시는 팬 투표에 의해 선정됐고 포돌스키, 바르네타, 파브레가스는 FIFA TSG가 뽑았다.
팬 투표에서는 호날두가 27%를 얻어 7%에 그치고 있는 포돌스키를 크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성적표에서는 포돌스키가 절대 우세다.
포돌스키는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3골을 뽑았다. 호날두는 1골에 그치고 있다.
포돌스키와 호날두는 둘 다 준결승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지 못해 비슷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객관적인 성적을 따져볼 때 미로슬라프 클로제(브레멘)와 함께 전차군단의 연승 행진을 이끈 포돌스키에게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공식 시상을 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월드컵에서 최고의 영 플레이어로 꼽을 만한 선수들은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긴 대스타들이다.
1958년 스웨덴월드컵의 펠레(브라질),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1998년 프랑스월드컵 마이클 오언(잉글랜드) 등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이 상을 시상했다면 1981년생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될만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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