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예매도 인터넷으로 하세요"
앞으로 울릉도에 가는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여객선 표를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도서지역을 오가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와 도서여행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앞으로 연안여객선 좌석에 대한 인터넷 예약.예매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는 올 2월 '내항해운의 면허 등 관리요령'을 개정하면서 여객선 좌석의 일부에 대한 인터넷 예약.예매를 의무화했으나 여객선사들이 직접 표를 구입하는 승객 위주로 표를 판매하면서 인터넷 예약 희망자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포항해양청은 이 같은 불편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여객선사의 인터넷 예약.예매 좌석 할당율을 정원의 30% 이상 배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여객선사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에 대한 홍보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포항-울릉 항로를 1일 1회 왕복운항하는 썬플라워호는 정원 920명의 30%선인 330명을, 나리호(정원 480명)는 144명을 인터넷(http://www.seomticket.co.kr)으로 예약을 받게 되고 인터넷 예약이 못 미칠경우 창구에서 직접 판매하게 된다.
특히 인터넷 예약이 활성화되면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울릉도를 오가는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당일 창구에 가지 않고 승선권 구입이 가능해져 울릉지역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모(42.여.포항시)씨는 "예전에도 인터넷 예매를 했지만 표가 거의 없어 유명무실했다"며 "인터넷 예매가 활성화되면 집에서도 편리하게 표를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인터넷 예매를 대폭 늘리고 앞으로 여객선사에 대해서도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인터넷 예매부실에 따른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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