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원 양에 성금 873만원 전달

입력 2006-07-05 08:57:28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4일 좁은 기도와 식도기형으로 신음하고 있는 이다원(21개월·본지 21일자 보도) 양을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873만 원을 다원이의 어머니 신현숙(31)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신혜정 씨가 보내주신 2만 원도 포함됐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신 씨는 "너무 많은 성금을 보내주셔서 어떻게 감사 표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주변에서도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며칠 전 폐렴에 걸려 고생한 다원이는 상태가 좋아져 이번 주 안으로 퇴원을 한다고 합니다. 신 씨는 "다원이의 현재 몸무게는 6㎏인데 10㎏이 되면 갈비뼈를 이식, 기도를 넓혀주는 수술을 할 계획"이라며 "보내주신 정성은 아껴뒀다 다원이 수술비로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베체트병으로 투병 중인 권오석(43·대구시 동구 신기동) 씨 가족을 돕기 위해 15개 단체, 82명의 독자께서 830만7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무선 하늘사랑 봉사팀 5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삼성생명 대구TC 직원일동 11만5천원 ▷한서자기원 11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오륙도낙지 10만원 ▷성신건설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바이오스타 5만원 ▷(주)동해 5만원 ▷(주)프라임시 3만원 ▷김덕웅 정재규 100만원 ▷손영기 곽용 20만원 ▷성호상 15만원 ▷한영근 한성혜 송순자 요안나 조현문 김경민 박미애 최낙안 사정원 장재욱 김명옥 10만원 ▷김재용 7만원 ▷전홍영 배재학 정재황 하중연 김명숙 김시익 이옥순 김순태 이의춘 이정애 노광자 권재동 박수정 5만원 ▷박종일 이재현 서준교 김부자 송경은 이정수 이계수 정원환 진경숙 윤내 이인순 김시원 김경찬 이춘희 박향춘 김형일 백해룡 3만원 ▷김용락 우귀조 정종섭 권영혜 안병수 송진한 이정선 유현숙 최향자 황규덕 성영식 이영미 곽해율 이준교 2만원 ▷서정애 전영희 남복현 장도상 김정만 박만부 피규창 김태호 이승환 박태용 이상숙 백상기 홍원지 박상일 우병례 1만원 ▷이동우 이화준 5천원. 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486'과 '쾌유를빕니다'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5만원, '대한경명'이라는 이름으로 3만2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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