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발사 직후 디스커버리호 연료탱크 외부의 단열재 조각으로 보이는 파편 6개가 떨어져 나왔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 관계자가 말한 것으로 언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상 악화로 두 차례 연기 끝에 이날 발사에 성공한 디스커버리호의 안전문제에 또다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관리책임자인 웨인 헤일은 케이프 캐너베럴기지에서 기자들에게 "발사 2분47초께 단열재인지, 다른 어떤 것인지 불분명한 3~4개의 파편이 떨어져 나온 것을 우리는 보았다"면서 "발사 4분 50초께도 또다른 1~2개 파편이 떨어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앞서 2003년 1월 발사된 미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는 대기권을 빠져나가는 도중에 연료탱크 단열재 파편이 떨어져 나가면서 공중폭발했으며, 작년 8월 디스커버리호 발사 때도 단열재 중 일부가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 우주에서 수리한 뒤 겨우 귀환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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