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MC몽(27)이 영화 촬영 중 귀의 고막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영화 '뚝방전설'(감독 조범구, 제작 싸이더스FNH)에 출연하는 MC몽은 2일 대전에서 집단 액션 장면을 찍다가 상대 조직폭력배 역할을 맡은 엑스트라의 발에 귀를 맞았다.
MC몽의 소속사인 팬텀엔터테인먼트는 "MC몽은 부상한 직후 촬영지 인근 병원을 찾아 응급 처치를 한 뒤 통증을 참고 당일 촬영분을 마무리했으나 3일 오전 귀에 울림 현상이 있어 다시 병원을 찾았더니 의료진이 '고막이 찢어져 물이 찬 것 같으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말해 그날 저녁 서울로 올라왔다"면서 "4일 서울대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7일 예정된 MC몽의 일본행에 비상이 걸렸다. 의료진이 이 상태로 비행기를 탈 경우 귀에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
팬텀엔터테인먼트는 "9월 초 발매할 MC몽의 3집 재킷 촬영차 일본에 갈 예정"이라며 "일단 4일 정밀검사를 받아본 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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