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선에 성공한 박영언(67·사진) 군위군수는 "적극적인 인구유입책을 추진하고 친환경적 개발로 누구나 살고싶은 고장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군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임기에서 공사비 2천억 원이 소요돼 주변에서 불가능하다고 했던 '석굴암 터널 공사'를 끈기있게 추진했다."며 "대구까지 20분으로 단축되는 등 생활권을 바꿔놓을 큰 공사를 연내 착공, 조기에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자원공사가 건설하는 고로면 위천 상류 화북댐의 용수를 영천·경산 등지의 상수원으로 공급하는 계획을 중앙 부처에 건의, 5천만t의 용수를 모두 위천 유지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그는 "임기내 적극적인 인구유입 시책 추진과 위천·남천의 친환경적 개발 등으로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고장화 하겠다."면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도시계획 수립으로 각종 규제지역을 최대한 완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구와 구미의 배후지역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 인구 5~7만 명이 살아갈 수 있는 경북 최고의 전원도시로 개발할 방침으로 전문기관에 용역, 목표년도 2020년의 '군기본계획'을 수립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원도시 인프라를 활용, 대학 및 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인 그는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실습장과 제2캠퍼스·자연사박물관·교직원촌 조성 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북도농업기술원 유치에 나서 현재 소보에 있는 사과연구소, 의흥의 능금주스공장과 연계한 농업생명산업 클러스트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주요산업인 농업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연계 산업을 발굴·육성해 소득향상과 고용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종전까지 추진해온 군위-구미간 도로 4차선 확장과 위천·남천 300리 친수레저루트개발 등 대규모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