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계속된 대구.경북건설노조의 파업사태가 해결됐다.
건설노조는 지난 1일 대구지역 전문건설업협회와 함께 마련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2일 실시해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찬.반 투표에는 719명의 조합원이 참가해 찬성 380명, 반대 332명, 기권 7명 등 52.8%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합의안은 직영 형틀공과 철근공의 일당을 5천∼1만원씩 인상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건설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됐지만 조인식 등이 남아 있어 현장 복귀에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노조는 적정임금 지급, 임금지연 해결, 불법 다단계 하도급 철폐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일부터 파업을 벌여왔으며 이로 인해 대구지역 대형공사장 수십 곳의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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