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근해에서 릴 낚시에 잡힌 귀상어가 새끼를 55마리나 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학자들이 밝혔다.
몸길이 4.4m, 몸무게 576㎏에 나이는 40~50살로 추정되는 이 귀상어는 지난 5월23일 잡힌 뒤 숨졌는데 부검을 실시한 모트 해양연구소 측은 뱃속에서 출산일이 며칠 밖에 안 남은 만삭의 새끼 52마리를 비롯, 모두 55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학계에는 귀상어가 보통 한 배에 20~40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트 연구소의 상어연구센터 소장 로버트 휴터 박사는 "이처럼 귀중한 상어를 연구소에 기증한 낚시꾼에게 감사하지만 곧 태어날 새끼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죽은 데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낚시협회는 이 상어가 릴낚시 부문에서 최대 기록인 지 아닌지 7월 중 판정을 내릴 계획이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