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30일 이슬람계 조직에 의한 테러발생 가능성이 높은 필리핀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 등 주요도시에서 폭탄테러 기도 첩보가 입수되고 있다며 8월말까지 마닐라와 남부 민다나오 등 테러 우려지역을 여행할 경우, 서방국가시설 및 외국인 밀집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불가피하게 필리핀을 방문하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주 필리핀 공관(63-2-811-6319) 전화번호를 메모해 필요시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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