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경찰서는 30일 안동, 문경, 봉화 등 경북북부지역 건설공사장 인부로 일하면서 수년간 철근을 빼돌려 팔아온 작업반장 박모(28.영주시 휴천동) 씨 등 6명을 붙잡아 박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장물아비 배모(42) 씨 등 4명을 불구속했다.
박씨 등 5명은 지난 4월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국도 확장, 포장 공사장에서 철근 10t을 훔쳐 파는 등 2004년 4월부터 지난 5월말까지 건설공사장을 돌며 총 64회에 걸쳐 81t(5천만원 상당)의 철근을 훔쳐 배 씨가 운영하는 고물상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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