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29일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이스라엘 병사 납치로 촉발된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해 양측의 자제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을 대상으로 한 강론을 통해 "납치된모든 사람들이 조속히 가족의 품에 안기길 기도한다"며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석방을 호소하는 입장을 밝혔다. 교황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이 책임있는 자세로 평화를 가져올협상에 임해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해 양측 간의 대화를 주문했다. 한편 아미르 페레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가자지구에 대한 다음 단계의 진격작전을 승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에 따라 지난 25일 무장세력에 납치된 길라드 샬리트 상병이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자지구 안쪽 깊숙한 곳에 지상군 병력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 공격 개시 사흘째인 29일 현재 이스라엘 영토에서 가자지구안쪽으로 2㎞ 정도까지만 진입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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