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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낮 12시17분께 대구시 서구 중리동 박모(57.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박씨의 시아버지 김모(88)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이 불은 안방 등 집 내부 33㎡ 가량을 태워 7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3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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