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항공사인 중국 남방항공이 대한항공이 참여한 국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합류한다.
중국 남방항공은 광저우를 기반으로 250여 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항공사. 스카이팀과 중국 남방항공은 28일 회원가입 계약 서명식을 갖고 내년 말쯤 정식 가입키로 합의했다.
중국 남방항공은 스카이팀으로부터 안전문제 등 각종 사항을 검증받고 IT 시스템 통합 및 마일리지 제휴 등을 거쳐 스카이팀 회원으로 정식 가입하게 된다.
남방항공이 항공동맹체에 가입함에 따라 남방항공과 스카이팀 회원사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마일리지 호환은 물론 출발지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한번에 탑승 수속이 가능하게 됐다. 스카이팀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아에로멕시코, 알리탈리아, 체코항공, KLM, 노스웨스트항공, 콘티넨털항공 ,아에로플로트 등 10개 회원 항공사로 구성돼 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축사를 통해"중국 남방항공의 광저우를 기점으로 한 국내외 노선망이 더해지면 스카이팀은 고객에게 보다 더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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