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가 27일 열린 가나와의 16강전에서 월드컵 본선 통산 최다골인 15호 골을 기록하자 브라질 언론이 일제히 찬사를 쏟아냈다.
브라질 언론은 28일 "호나우두는 월드컵에서 뛰기 위해 태어난 선수"라면서 "호나우두가 드디어 월드컵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호나우두는 전날 열린 가나전에서 1골을 기록해 월드컵 본선 통산 15호 골을 기록하며 종전에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가지고 있던 통산 14골을 넘어섰다.
브라질 언론은 "월드컵 역사를 바꿨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나의 목표는 골 기록이 아니라 브라질이 월드컵 6회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라는 호나우두의 말을 전하면서 "호나우두가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 18경기에서 평균 0.83골을 기록한 것은 그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언론은 이어 호나우두가 1994년 미국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준우승 멤버였다고 전하고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세번째 거머쥐는 주인공이 될지 관심을 모은다"고 말했다.
한편 호나우두는 "가나전 골은 행운이 아니라 많은 노력과 희생, 땀의 성과"라고 말해 그동안 '뚱보 논란'과 기대 이하의 부진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시사하고 브라질 국내 축구팬들의 반응을 묻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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