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영천-상주, 수원-광명, 제2영동고속도로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교부는 3개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한 제3자 모집공고를 내고 올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영천-상주 고속도로(90.5㎞)는 경부고속도로 대구 구간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기존 경부고속도로의 영천-청원 구간을 37.9㎞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경전선과 전라선 복선 전철사업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전선(함안-진주 20.4㎞)과 전라선(익산-신리 34.1㎞)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되면 마산, 진주, 전주, 순천까지 KTX가 운행될 수 있어 해당 지역 철도 수송능력이 대폭 확충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공사는 올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경전선은 2013년, 전라선은 2011년 개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